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일 "장관이지만 국회의원의 자세를 잊지 않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국회를 통하지 않고서는 제도개혁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박 장관에게 "검찰이 검찰개혁을 방관하거나 비판하는 수동적, 타율적 존재가 되지 않아야 한다"며 "자발적이고 동반자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를 찾아 야당을 자주 만나야 오해 없이 소통이 된다"며 "전임 장관께서 추진한 검찰개혁이 종착역에 잘 도달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도 예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