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2월에 3만3000여가구 일반분양…작년의 3배
이달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의 3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직방에 따르면 2월에 41개 단지에서 3만9천943가구(일반분양 3만2천824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총가구수는 2.8배, 일반분양은 3.2배로 증가하는 수치다.

직방은 "작년 12월부터 감염병이 재확산하며 분양 일정을 연기한 아파트들이 2월부터 다시 분양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며 "설 연휴 등으로 비수기인 2월이지만, 올해는 공급이 대거 늘어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공급 물량의 약 63%가 수도권(2만5천2가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 1만8천714가구, 서울 4천11가구, 인천 2천27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1만4천941가구)에서는 부산이 4천712가구로 공급이 가장 많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통합 재건축) 224가구,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하늘채베르 51가구, 경기 광주시 오포읍 더샵오포센트리체 1천475가구,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수원권선6래미안(수원권선6구역 재개발) 1천231가구,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역한라비발디 1천602가구 등이 일반분양된다.

지방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온천4구역 재개발) 2천331가구, 대구 남구 대명동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 861가구,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동남지구호반써밋 1천215가구,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한신더휴리저브 418가구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