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명·충주 7명, 누적 1천572명…사망도 1명 늘어

29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새로 발생했다.

충북 10명 추가 확진…충주 닭가공업체 연쇄감염 지속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충주에서 7명, 청주에서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 확진자 6명은 이 지역 소재 닭 가공업체인 CS코리아 관련이다.

이날 오전 CS코리아 통근버스 운전자인 엄정면 거주 70대와 그의 40대 가족이 확진됐다.

이어 오후에는 전날 확진된 또 다른 CS코리아 통근버스 운전자(충북 1561번)의 접촉자 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CS코리아 관련 확진자는 지난 26일 이후 37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충주지역 확진자는 용산동에 거주하는 10대 학생으로 모 청소년복지시설 관련 확진자(충북 1231번)의 접촉자이다.

이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연관돼 관리돼 왔다.

청주에서는 일가족 3명(50대·30대·10대 미만)이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60대 A씨(충북 1562번)의 배우자와 사위, 손녀이다.

A씨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늘었다.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국립마산병원에서 치료받던 음성 소망병원의 70대 환자가 전날 오후 8시 5분께 숨졌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천572명, 사망자는 5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