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덕고 재학생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 1672번째 확진자가 됐다.
A군은 영어학원 관계자인 광주 164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1646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광주 1645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다.
A군은 지난 18일부터 방학 중 보충 수업을 받기 위해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광덕고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대면 방식으로 보충 수업을 한 1∼2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또 A군의 가족인 영어학원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학원 재학생을 비롯한 접촉자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