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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美증시 급락 여파에 1.7%대 하락…3,07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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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이날 새벽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에 1.7%대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23포인트(1.74%) 내린 3,068.33에 거래 중이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27일 뉴욕증시가 FOMC 결과에 실망하며 급락세를 보인 여파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3.87포인트(2.05%) 떨어진 3만303.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8.85포인트(2.57%) 떨어진 3,750.7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55.47포인트(2.61%) 떨어진 1만3,270.6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나 자산 매입 등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해당 정책에 대한 가이던스에도 변화가 없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을 논의하기는 이른 시점이며, 테이퍼링 전에 시장에 충분히 알리고 점진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파월 의장이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를 줄였지만, 시장은 추가적인 완화 가능성이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은 점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연준의 경기판단이 후퇴했는데도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이 없었던 것에 실망감을 보였다"고 말했다"면서 "최근 미국 증시는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870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4억원, 255억원 순매도했다.

    같은시각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1.17% 하락했고 SK하이닉스(-2.33%), LG화학(-0.54%), 삼성전자우(-1.29%), 네이버(-0.44%), 삼성바이오로직스(-3.18%), 삼성SDI(-2.53%), 현대차(-1.63%), 셀트리온(-1.67%), 카카오(-1.29%) 등 모두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0.71포인트(2.10%) 내린 965.21에 거래 중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4억원 491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이 579억원 순매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큰폭으로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60원(0.78%) 오른 1,113.00원에 거래 중이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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