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배값 인상 소식에 `2%대 강세`
KT&G가 담배값 인상 소식에 장 초반 2%대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7분 현재 KT&G는 전 거래일보다 1,900원(2.34%) 오른 8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보건복지부는 향후 10년 건강정책 방향과 함께 `제 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담배 건강증진부담금을 인상해 담배가격을 OECD 평균 수준까지 올린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OECD 평균 담배가격은 원화로 환산시 8,137원 수준으로, 2030년까지 중장기적 가격 인상이 대두되고 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가격 인상은 논의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인상 후 물량변동폭이 축소될 때까지 담배제조사의 지속적인 주가 변동을 야기한다"며 "다만 중장기 측면에서 가격인상은 펀더멘털의 추가 개선을 이끌어낸다는 점을 감안하면 KT&G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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