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변형에 통증까지 발생하는 무지외반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무지외반증이 발생하게 되면 대표적으로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게 되고 관절이 안쪽으로 돌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더욱 심한 증상을 나타낼 경우 발가락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이 질환은 일차적으로 육안으로 진단하고, 좀 더 세부적으로 방사선 촬영 검사와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보존적인 방법과 수술적 방법 중 어떤 방법을 통해 치료를 진행할지 결정하게 된다.
구로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발튼튼클리닉 이광남 원장은 "무지외반증 초기에는 교정 장치를 이용하여 발가락의 변형을 치료하며, 발의 구조적인 원인을 검사하여 특이한 움직임이 있는 경우 특수 깔창을 이용하여 발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면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적 치료는 돌출 부위의 뼈를 깎아내고 내외 측으로 치우친 뼈를 잘라서 각을 교정하면서 짧아진 근육 및 연부 조직을 늘려주는 절골술이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발에 무리가 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찾아서 고치도록 해야 한다. 특히 굽이 높은 하이힐은 피하고 운동화와 같은 볼이 넓고 발이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