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3천400억원 투입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3천400억원을 들여 노후 학교 71동을 새단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학교는 '한국판 뉴딜'의 대표 프로젝트로 40년 이상 노후학교 중 건물별 경과 연수, 학령인구 추이, 지역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이 시급한 학교를 선정한다.

향후 5년간 250여 동을 대상으로 총 1조4천억원을 투자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교육 체계 구축과 친환경 제로에너지 학교 조성 등 미래교육에 적합하도록 추진된다.

또 미래학교추진단을 설립해 학교공간혁신사업을 통합하고 원격교육 인프라 확충 등 디지털 뉴딜과 그린 미래학교 공간 대혁신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학교를 행복한 삶의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학교공간혁신 사업도 학교단위, 영역단위로 구분 추진한다.

학교단위로는 진해여고, 성지여고를 미래형 학교로 전환할 예정이다.

영역단위로는 학교자율형 사업,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사업, 1학년 교실 공간혁신 사업 등으로 학교를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재구조화한다.

특히 도와 공동추진 사업인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사업 '꿈실둥실'은 학교 공간을 지역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재구조화해 지역사회 문화 형성과 삶의 공간으로 만든다.

이밖에 교육복지 확충 대전환의 기틀 마련을 위해 고교 무상교육 전면적 완성,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사업 강화, 공립유치원 및 농어촌 지역 통학버스 확대 지원, 지역과 학교의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 창출 등을 준비한다.

친환경 사업으로 1회용품 사용실태 및 이행 점검, 1회용품 줄이기, 1회용품 사용 저감 교육 등을 통해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절약에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