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도 코로나 백신 접종…"65세 되면 받는 혜택"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5)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게이츠는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65살이 되면 받는 혜택 중 하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자격이 생긴다는 것"이라면서 이번 주 중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백신 접종까지) 우리를 이끌어준 과학자, 임상시험 참가자, 규제기관, 일선 의료진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게이츠는 그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지난해 4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 자금지원을 중단하기로 하자 "전 세계에 보건 위기가 닥친 와중에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내 멀린다와 함께 설립한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퇴치 노력에 4억달러(약 4천420억원) 이상을 기부해왔다.

도 그는 코로나19 백신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배분하기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도 지원해왔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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