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신속하고 차질 없는 예방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접종 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원주시 코로나19 예방 접종 추진단 5개 팀 운영
추진단은 김광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상황관리팀과 이상 반응 관리팀, 백신 수급팀, 대상자 관리팀, 접종 기관 운영팀 등 5개 팀, 20여 명으로 운영된다.

또한, 원주시 의사회와 간호사회, 민간 의료기관, 시의회,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의료 인력 및 접종센터 운영 지원, 접종 후 이상 반응 시 신속 대응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수요 등을 고려해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11월 전 백신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시민을 접종 대상으로 연령과 집단시설 거주, 만성질환 등을 고려해 정부 지침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초저온 냉동고가 있어야 하는 mRNA 백신은 접종센터(치악체육관)에서, 여타 백신은 위탁 의료기관(100여 개소 지정 중)에서 접종하게 된다.

원창묵 시장은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신 공급 시기에 맞춰 차질 없는 접종이 이뤄지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