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EU 탄소배출량 기준 못지켜 벌금 13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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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기업 폭스바겐이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치를 지키지 못해 1억유로(약 1345억원)가 넘는 벌금을 내게 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해 EU 지역에서 판매한 신차의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이 ㎞당 99.8g으로, EU의 기준치보다 ㎞당 0.5g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을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였음에도 근소한 차로 EU의 기준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에 힘입어 기준치 달성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2015년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를 조작한 이른바 '디젤 게이트'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300억유로(약 40조원) 이상 벌금을 낸 바 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해 EU 지역에서 판매한 신차의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이 ㎞당 99.8g으로, EU의 기준치보다 ㎞당 0.5g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을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였음에도 근소한 차로 EU의 기준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에 힘입어 기준치 달성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2015년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를 조작한 이른바 '디젤 게이트'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300억유로(약 40조원) 이상 벌금을 낸 바 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