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연구 결실"…풀무원, 국산 1호 김 품종 `노을해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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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은 국산 1호 김 품종 `풀무노을`과 `풀무해심`으로 만든 김 제품 `노을해심`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풀무노을은 노을과 같은 김 고유의 붉은색이 특징인 품종이다. 풀무해심은 기존 품종 대비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단맛과 감칠맛이 뛰어나며, 식이섬유와 철분, 칼슘 함량도 더 높다. 두 품종을 사용해 만든 `노을해심`은 소금이나 조미료를 쓰지 않고 구운 김이다.
노을해심은 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풀무원 품질관리 TIPO 시스템을 통해 생산한다. 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링을 세 번 거친다. 양식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노을해심은 풀무원이 토종 김 품종 개발에 착수한지 14년 만에 나온 제품이다. 상품화를 위해 6~7년간 김 양식이 가능한 서해 옹진 앞 바다부터 남해 고흥 앞 바다까지 양식·재배 시험을 반복했다. 수온이 내려가는 초겨울부터 초봄까지 자라는 김 특성상 1년에 한 번 밖에 양식을 할 수 없어 오랜 시간이 걸렸다. 풀무원은 전라북도 부안 위도를 김 양식장으로 최종 선택했다. 위도 20㎞ 반경 내 항만이나 산업단지 등 오염원이 없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유선 풀무원식품 수산사업부 PM은 "우리나라가 김 종주국인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했던 연구 개발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해조류 종자주권 논쟁 속 노을해심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세계 최초로 김 제품에 대해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국제 인증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 ASC는 무분별한 수산 양식을 지양하고 양식장 주변 해양 환경과 지역 공동체까지 고려해 관리하는 수산업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풀무노을은 노을과 같은 김 고유의 붉은색이 특징인 품종이다. 풀무해심은 기존 품종 대비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단맛과 감칠맛이 뛰어나며, 식이섬유와 철분, 칼슘 함량도 더 높다. 두 품종을 사용해 만든 `노을해심`은 소금이나 조미료를 쓰지 않고 구운 김이다.
노을해심은 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풀무원 품질관리 TIPO 시스템을 통해 생산한다. 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링을 세 번 거친다. 양식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노을해심은 풀무원이 토종 김 품종 개발에 착수한지 14년 만에 나온 제품이다. 상품화를 위해 6~7년간 김 양식이 가능한 서해 옹진 앞 바다부터 남해 고흥 앞 바다까지 양식·재배 시험을 반복했다. 수온이 내려가는 초겨울부터 초봄까지 자라는 김 특성상 1년에 한 번 밖에 양식을 할 수 없어 오랜 시간이 걸렸다. 풀무원은 전라북도 부안 위도를 김 양식장으로 최종 선택했다. 위도 20㎞ 반경 내 항만이나 산업단지 등 오염원이 없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유선 풀무원식품 수산사업부 PM은 "우리나라가 김 종주국인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했던 연구 개발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해조류 종자주권 논쟁 속 노을해심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세계 최초로 김 제품에 대해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국제 인증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 ASC는 무분별한 수산 양식을 지양하고 양식장 주변 해양 환경과 지역 공동체까지 고려해 관리하는 수산업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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