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는 이번주(12~16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은 상방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를 4250~4700선으로 제시했다. 직전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4586.32) 대비 최대 상승 여력은 약 2.48%다.증권업계에서는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점을 주목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발표하면서 코스피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코스피 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9조5000억원이었으나 현재(지난 8일) 335조9000억원으로 8.53% 증가했다.이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순이익 전망치가 159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47.6%를 차지했다. 글로벌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첨단·범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중심의 추가 실적 상향 가능성을 감안할 때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4배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추가로 부각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일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산업 투자 행사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일 소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식 발표에 나서는 국내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디앤디파마텍, 알테오젠으로, 이들의 사업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