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정보기술(IT) 업종에 투자하는 'TIGER 200 IT'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6천억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말 3천억원에서 1년 남짓 만에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코스피200 정보기술 지수의 성과를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이 상품은, 삼성SDI(21%·이하 20일 종가 기준), SK하이닉스(19.82%), 삼성전자(18.77%), LG전자(12.4%) 등 국내 주요 IT 기업을 구성 종목으로 뒀다.

운용성과는 최근 1년 기준 65.52%에 달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14.91% 상승했다.

권오성 ETF마케팅부문장은 "TIGER 200 IT ETF를 통해 국내 1등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관점에서도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한 우량 IT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TIGER200 IT ETF 6천억원 넘어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