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리 체계를 마련한 공무원이 교육부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4분기 교육부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5명(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과 2020년도 교육부 적극 행정 실무직원(6급·교육연구사 이하) 5명, 2020년도 교육부 적극 행정 협업 우수부서 3개과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수 공무원 및 부서는 국민 정책 모니터링단, 부내 동료 평가, 교육부 적극 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4분기 교육부 적극 행정 최우수상은 코로나19 대응 수능 시험 관리체계와 방역 지침을 마련해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에게도 시험 응시 기회를 제공한 대입정책과 김재극 사무관이 차지했다.

교육부는 적극 행정 우수사례의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승진, 성과급 최고등급, 국외 훈련 등 본인이 원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근무 평가 가점, 포상 휴가 등을 부여할 방침이다.

적극 행정 실무직원으로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포상금과 상패, 포상 휴가 5일을 제공한다.

수능을 대비해 선제적 방역 체계를 마련한 대입정책과, 교수학습평가과, 평생학습정책과 등 3곳은 적극 행정 협업 우수부서로 선정돼 포상금과 우수부서 명패, 성과 기여자에 대한 포상 휴가 5일을 받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적극 행정이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큰 역할을 했다"며 "새해에도 적극 행정 문화가 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