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음악 듣고 자란 쌀'이다.
이 쌀은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전통풍물 등의 음악을 들려주는 '그린음악농법'을 통해 생산된다.
그린음악농법은 작물에 음악을 들려줘 벼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영양분 흡수를 촉진하고 병에 대한 저항성을 강화한다.
우렁이농법을 통해 병해충을 막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2011년 전라남도로부터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된 영동농장 대표 오경배 씨는 18일 "밥맛이 좋은 음악듣고 자란 쌀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타지역 재배기술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볏짚토양환원,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농법으로 1천445ha의 친환경 벼를 재배하고 있다.
음악듣고 자란 쌀은 4kg 2만원, 10kg 4만5천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