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도쿄올림픽 출전 기대감 내려 놓았다. 실망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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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기둥 김연경(33, 흥국생명)이 도쿄하계올림픽 개최에 관한 기대감을 내려놓았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1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마친 뒤 도쿄올림픽에 관한 질문에 "열리면 매우 좋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기대감이 떨어졌다"며 "지난해부터 큰 기대를 할수록 실망감이 커지더라. 솔직히 지금은 (도쿄올림픽 출전 기대감을) 내려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큰 기대를 걸지 않고 그저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지난해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안고도 진통제를 맞고 맹활약하며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이끌었다.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도쿄올림픽을 올림픽 마지막 무대로 삼고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은 전 세계에 확산한 코로나19 문제로 인해 1년 연기됐고, 올해도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날 일본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그래도 올림픽 개최에 관한 희망은 품고 있다"며 "(예정된) 올림픽 개막까지는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올해 도쿄올림픽이 열린다면, 대표팀 합류 후 올림픽에 맞춰 몸 상태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연경은 1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마친 뒤 도쿄올림픽에 관한 질문에 "열리면 매우 좋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기대감이 떨어졌다"며 "지난해부터 큰 기대를 할수록 실망감이 커지더라. 솔직히 지금은 (도쿄올림픽 출전 기대감을) 내려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큰 기대를 걸지 않고 그저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지난해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안고도 진통제를 맞고 맹활약하며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이끌었다.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도쿄올림픽을 올림픽 마지막 무대로 삼고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은 전 세계에 확산한 코로나19 문제로 인해 1년 연기됐고, 올해도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날 일본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그래도 올림픽 개최에 관한 희망은 품고 있다"며 "(예정된) 올림픽 개막까지는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올해 도쿄올림픽이 열린다면, 대표팀 합류 후 올림픽에 맞춰 몸 상태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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