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사진=JTBC '아는형님'
유노윤호/사진=JTBC '아는형님'
'아는 형님' 유노윤호가 딘딘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유노윤호는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최강)창민이는 가족이고 (손)호준이는 데뷔 전부터 친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사회생활을 한 후 나한테 절친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딘딘"이라고 깊은 친분을 드러냈다.

그러자 강호동은 "셋이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딘딘은 "내가 죽을 게"라며 "유언으로 남길 거다. '유노윤호 절친 여기에 눈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유노윤호는 "목숨을 바쳐서라도 세 사람 다 구한다"고 밝혔다. 딘딘은 "내가 빠져서 유호 형이 구하러 오는 건 내 죄"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MBC 예능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에서 있었던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극 중 유노윤호가 숨지자 딘딘이 오열하며 슬퍼하는 장면이었다.

사망한 윤호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딘딘이 윤호 곁으로 다가와 기도를 했다. 하지만 죽은 윤호가 갑작스럽게 팔을 들어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딘딘은 "기도를 하는데 윤호 형이 손을 탁 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호는 "나는 죽은 사람이라고 몰입했다. 근데 남자가 지켜야 할 곳이 있지 않나. 갑자기 그 곳에 강한 물체가 들어오니까, 처음엔 참았다. 근데 너무 격정적으로 쳤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