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당분간 금리인상이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증권가에선 `증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프린스턴대 주최로 열린 온라인 대화에서 "금리를 올릴 때가 오면 틀림없이 그렇게 하겠지만, 그 시기가 아주 가까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시를 견인했던 통화완화 정책을 당분간 고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 기대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의 스탠스가 바뀌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전략과 관련해선 "4분기 실적시즌에 들어선 만큼 개별종목 위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월, 조기 금리인상 일축…증권가 "증시 영향 미미할 것"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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