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차순환도로(도시외곽순환도로) 건설 사업을 올해 말 완료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도심과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8개 방사형 도로가 도심을 통과해 발생하는 주요 교차로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1987년 도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차 순환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전체 연장 61.6㎞ 가운데 29.1㎞를 완공해 운영 중이고 성서∼지천∼안심 32.5㎞ 구간을 건설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진·출입 나들목 7곳이 새로 설치돼 기존 고속도로 이용과 외곽순환도로 접근이 편리해져 차량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윤정희 교통국장은 "도심 혼잡 해소는 물론 대구·경북 간 원활한 물동량 수송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