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인기…플랫폼 효과도
시청 횟수 2000만회는 지난해 11월 20일 1000만회 돌파 이후 50여 일만에 달성한 성과다. 1000만회 돌파에 6개월이 걸렸던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장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총 방송 횟수는 지난해 11월 85회, 평균 시청 횟수는 11만회였으나 현재 총 방송 횟수 140회, 평균 시청 횟수 14만회로 급증했다. 지난달 기준 월간 거래액도 5월 시범서비스 개시 시점보다 3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카카오톡이 국민 플랫폼이라는 강점이 작용한 결과"라며 "전용 스튜디오와 전담팀을 마련해 방송 품질을 높인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SPC그룹과 진행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교환권 판매 방송은 시청 횟수 약 22만회를 기록했다. 판매 기간 중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품이 9만 세트(약 17억원) 가량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방송 횟수를 확대하고 제조·유통사의 자체 제작 라이브 방송도 도입할 예정"이라며 "차별화 콘텐츠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