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CES 결산] ③ 전기차 가속하며 미래차 방향 보여 준 자동차 업체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기차 전략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 공개…새로움은 부족

    CES 2021에 참가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화두는 전기차 중심의 사업 전환과 모빌리티 기술의 미래였다.

    업체들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에만 머물지 않고 차량 실내 공간과 소프트웨어, 운송 서비스까지 고민하며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방향성을 재확인했다.

    다만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로 불릴 정도로 자동차업계의 존재감을 과시해온 과거에 비해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현대차와 도요타, 혼다 등이 불참하며 과거보다 참가업체도 줄었다.

    [CES 결산] ③ 전기차 가속하며 미래차 방향 보여 준 자동차 업체들
    제너럴모터스(GM)는 공격적인 전기차 전환을 예고하고 배송용 전기트럭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배송용 전기트럭 서비스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GM은 올해 말까지 배송업체 페덱스에 첫 대형 상업용 밴(승합차)인 'EV600' 500대를 인도할 계획이다.

    GM이 독자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되는 EV600은 1회 충전 거리가 250마일(약 400㎞)에 달하며 인터넷 연결도 가능하다.

    바라 CEO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프로그램에 270억달러(약 29조7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GM은 차량 실내를 거실처럼 꾸민 자율주행차 '캐딜락 헤일로'와 첫 항공 모빌리티 제품인 수직 이착륙 드론 '버톨'(VTOL) 등 두 가지 미래형 콘셉트카도 선보였다.

    아울러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쉐보레 볼트 EUV와 허머 EV, 캐딜락 리릭과 셀레스틱 등 전기차 4종을 공개했다.

    [CES 결산] ③ 전기차 가속하며 미래차 방향 보여 준 자동차 업체들
    메르세데스-벤츠는 대형 전기 세단 EQS에 탑재될 MBUX 하이퍼스크린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폭 141㎝의 화면에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등의 정보를 표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스플레이다.

    새로 도입된 '메르세데스 여행 지식'(Mercedes Travel Knowledge) 기능은 운전자가 주행 중 '왼쪽에 있는 식당이 이름이 뭐야' 등의 질문을 하면 디스플레이에 정보가 표시되며 음성 안내를 해준다.

    또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학습해 놓았다가 중앙의 내비게이션 화면에 띄워주기도 한다.

    [CES 결산] ③ 전기차 가속하며 미래차 방향 보여 준 자동차 업체들
    BMW는 올해 말 국내에 출시될 플래그십 순수전기차인 iX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여기에 탑재될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운영체제 'BMW iDrive'를 선보였다.

    차세대 iDrive는 차량에 탑재된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분석해 더 높은 수준의 자동 주행과 주차 기능을 지원한다.

    다른 BMW 차량으로부터 위험 상황에 대한 경고를 받아 운전자에게 알려주기도 하고, 목적지 주변에 주차 공간이 있는지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아우디는 순수 전기차 라인업의 첫 그란 투리스모 모델인 e-트론 GT 콘셉트를 소개했다.

    e-트론 GT는 포르쉐 스포츠카 타이칸과 같은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로, 영화 '어벤져스'에서 아이언맨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타고 나와 관심을 받았다.

    e-트론 GT는 4륜 구동 방식을 적용한 4도어 쿠페 세단으로, '오버부스트' 모드에서 640마력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고성능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CES 결산] ③ 전기차 가속하며 미래차 방향 보여 준 자동차 업체들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3차원(3D)으로 지프 브랜드의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 알파로메오의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 등 다양한 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 가상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자율주행 등 미래차의 첨단 기술도 주목을 받았다.

    인텔의 자회사인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기술 업체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차용 라이다(레이저를 이용한 레이다) 통합칩(SoC)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은 범위, 속도, 방위각, 사물의 고도와 위치를 계산해 정밀 지도를 생성하는 첨단 레이다 센서 540을 소개했다.

    국내 부품업체 중에서는 만도가 올해 처음으로 CES에 참가해 자동차의 섀시와 운전대를 전기 신호로 연결하는 기술인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 등을 선보였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CES의 재미는 덜했지만, '뜬 구름 잡는 소리'로 평가받던 기술들이 머지 않아 현실이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특히 GM이 전기차 분야에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中기업 '가짜 논란' 시달리는데…삼성전자, 나홀로 '초격차'

      삼성전자가 130형 마이크로 RGB(레드·그린·블루)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을 앞두고 열린 자체 행사를 통해 TV 기술력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는 중국 TCL이 '가짜 RGB' 논란에 휩싸인 모습과도 대조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맞춰 진행된 전시·프레스 콘퍼런스 통합 행사인 '더 퍼스트룩'을 통해 130명 마이크로 RGB TV를 처음 공개했다. 마이크로 RGB TV는 스크린에 마이크로 크기의 RGB LED를 미세하게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빨강·초록·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화면 색상과 밝기를 촘촘하면서도 정교하게 제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 RGB 기술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정교하게 조정해 명함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한다.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면서 시장을 개척했다. 이번 130형 마이크로 RGB TV는 압도적 화면 크기에 '타임리스 프레임'이 적용된 디자인 혁신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삼성전자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TCL은 '가짜 RGB' 논란에 휩싸이면서 마이크로 RGB TV 부문에서 경쟁력을 의심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TCL이 출시한 보급형 RGB 미니 LED TV엔 'R'칩이 없다고 지적했다. B칩 2개, G칩 1개만 사

    2. 2

      "AI 경험 대중화하겠다"…삼성전자 '일상 속 동반자' 목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비전으로 'AI 경험의 대중화'를 제시했다.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들 실상에 'AI 동반자'가 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AI 경험 대중화' 비전 제시…실행 전략 공개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진행한 '더 퍼스트룩'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AI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이 마련된 윈호텔에서 전 세계 미디어·파트너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란 주제로 엔터테인먼트·홈·케어 컴패니언에 관한 비전을 소개했다. 이를 구현할 신제품·신기술도 함께 공개했다.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을 맡는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의미 있는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객들의 일상 속 AI 동반자가 되어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개방형 협업을 통한 고객 선택권 확대 △온디바이스·클라우드 AI 간 효과적 결합을 통해 AI 서비스 최적화 △통합적이고 일관성 있는 AI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원 UI·나우 브리프 등 AI 인터페이스 강화 △삼성 녹스 기반 보안과 AI 신뢰도 강화 등 네 가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편리함을 넘은 편안함' 강조한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삼성전자는 '편리함을 넘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을 내세웠다.

    3. 3

      "TV가 연필 두께" 신제품 뭐길래…선 넘던 LG, 벽으로 '밀착'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두께가 9㎜대에 불과한 무선 월페이퍼 TV를 공개한다. 2026년형 올레드 에보 라인업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초슬림 폼팩터에 4K·165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보내는 무선 전송, 듀얼 AI 프로세서·초저반사 패널과 웹OS 멀티 AI를 결합해 '케이블 없는 프리미엄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LG전자는 CES 2026 개막 이틀 전인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미디어 대상 사전 쇼케이스 '더 프리뷰'를 열고 2026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LG 올레드 에보 W6'는 패널부터 파워보드·메인보드·스피커까지 모든 부품에 초슬림화 기술을 적용해 연필 한 자루 두께 수준의 9㎜대 외형을 구현했다. 여기에 스피커도 내장됐다. 진정한 의미의 '무선 전송' 기술이란 점도 강조했다. W6는 세계 최초로 4K·165Hz 주사율 영상과 오디오를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전송 기술을 갖췄다. 셋톱박스 등 주변 기기를 연결하는 '제로 커넥트 박스'는 기존 무선 TV와 비교해 35% 작아졌다화질 분야에선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을 W6·G6·C6 등 2026년형 올레드 에보 제품군에 적용했다. 듀얼 AI 엔진 기반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와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의 결합으로 '듀얼 수퍼 업스케일링'을 통해 AI 업스케일링을 고도화했다. NPU 성능은 이전 세대보다 5.6배, 화면 밝기는 일반 올레드 TV(B6 모델)와 비교해 최대 3.9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초저반사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UL 솔루션으로부터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 인증을 받은 올레드 디스플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