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그치니 한파 불어닥친 스페인…"-25도까지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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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이후 가장 추웠다"…마드리드, 원격수업 전환
지난주 50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스페인에 이번에는 한파가 찾아왔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는 12일(현지시간) 카스티야 라만차, 카스티야이레온, 마드리드, 아라곤 등 4개 지방에 한파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국립기상청 대변인은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가 "2001년 이후 가장 추운 날이었다"고 밝혔다.
스페인 북동부 아라곤의 과달라하라와 테루엘에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수은주가 각각 영하 25.2도, 영하 21.3도까지 내려갔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스페인 절반을 뒤덮었던 눈은 얼음으로 변하는 바람에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됐다.
그 여파로 이날 오전 116개 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당국은 210개 도로에서 스노체인 사용을 의무화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력 사용이 크게 늘어 마드리드와 톨레도에서는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스페인군은 병력 1천100명을 동원해 마드리드와 아라곤, 톨레도 지방에서 제설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50㎝가 넘는 눈이 쌓였던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이달 18일까지 학교 문을 닫고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마드리드 주지사는 지난주 내린 폭설로 이날까지 휴교령을 내렸었다.
/연합뉴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는 12일(현지시간) 카스티야 라만차, 카스티야이레온, 마드리드, 아라곤 등 4개 지방에 한파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국립기상청 대변인은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가 "2001년 이후 가장 추운 날이었다"고 밝혔다.
스페인 북동부 아라곤의 과달라하라와 테루엘에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수은주가 각각 영하 25.2도, 영하 21.3도까지 내려갔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스페인 절반을 뒤덮었던 눈은 얼음으로 변하는 바람에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됐다.
그 여파로 이날 오전 116개 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당국은 210개 도로에서 스노체인 사용을 의무화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력 사용이 크게 늘어 마드리드와 톨레도에서는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스페인군은 병력 1천100명을 동원해 마드리드와 아라곤, 톨레도 지방에서 제설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50㎝가 넘는 눈이 쌓였던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이달 18일까지 학교 문을 닫고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마드리드 주지사는 지난주 내린 폭설로 이날까지 휴교령을 내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