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에 숭늉 끓이다가 불…집밖 탈출하던 80대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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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음식물 과열로 추정되는 주택 화재가 발생해 8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다.
12일 오후 3시 40분께 부산 남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난 것을 이웃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부엌에서 시작된 불은 냉장고와 가재도구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300만원 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집에 있던 A(83)씨는 매캐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집 밖으로 나오다가 팔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같이 살던 여성 B(70)씨는 "가스레인지에 숭늉을 끓인 사이 잠시 외출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본부는 음식물이 든 냄비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3시 40분께 부산 남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난 것을 이웃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부엌에서 시작된 불은 냉장고와 가재도구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300만원 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집에 있던 A(83)씨는 매캐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집 밖으로 나오다가 팔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같이 살던 여성 B(70)씨는 "가스레인지에 숭늉을 끓인 사이 잠시 외출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본부는 음식물이 든 냄비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