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0주년 기념…전주시립교향악단·팝페라테너 임형주 참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신년음악회' 15일 개최…유튜브 생중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오는 15일 전당 내 모악당에서 개관 20주년 기념 '2021 신년음악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당은 그간 도민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지역 대표 예술단인 전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1부에서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이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을 연주한다.

2부는 전통타악그룹 '동남풍'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세계적인 팝페라테너로 알려진 임형주의 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음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오랫동안 준비한 올해 신년음악회를 코로나19 탓에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면서도 "무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니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공연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