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석 광주·전남 3곳 조직위원장 임명…4곳 공모
국민의힘이 공석인 광주·전남 일부 지역 조직위원장을 임명하고 당 조직 정비에 들어갔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광주 동구남구갑 지역구에 문상옥 광주발전전략 연구원 이사장을, 동구남구을에 문충식 그린홈 인터내셔널 회장을 각각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조직위원장에는 김화진 전남체육회 자전거연맹 회장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광주 북구갑, 전남 여수갑, 순천·광양·곡성·구례, 영암·무안·신안 등 광주·전남 4개 지역구의 조직위원장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 2곳, 전남 4곳의 조직위원장이 공석이다.

올해 2월까지 조직위원장 구성을 마치고 공석인 시당위원장도 새로 뽑을 예정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광주·전남에 8명의 후보를 내는 데 그쳤으며, 득표율도 저조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 조직을 정비하고 4월 순천 보궐선거(기초의회)와 내년 대선, 지방선거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