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양도세 완화론 쐐기 "논의한 적도, 계획도 없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일각에서 제기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론`을 일축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도세 완화론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검토할 생각이 없다"며 단호하게 못 박았다.
이 대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전날 "매물을 내놓게 하는 것도 중요한 공급정책"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도 "그런다고 양도세 얘기를 한 게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이날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부동산 시장에 교란을 줄 발언은 자제돼야 한다"며 "(양도세 중과 제도가) 6월에 시행되고, 양도세와 관련된 전체 법안들이 효과를 막 보려 하는 시점에서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최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도 양도세 완화론은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면서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양도세 완화는) 다주택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 지금까지 정책에 반하고 반발이 있을 수 있다"며 "`기다리면 또 뭐가 나오겠구나`라는 부정적인 신호를 줄 우려 등 여러 부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도세 완화론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검토할 생각이 없다"며 단호하게 못 박았다.
이 대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전날 "매물을 내놓게 하는 것도 중요한 공급정책"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도 "그런다고 양도세 얘기를 한 게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이날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부동산 시장에 교란을 줄 발언은 자제돼야 한다"며 "(양도세 중과 제도가) 6월에 시행되고, 양도세와 관련된 전체 법안들이 효과를 막 보려 하는 시점에서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최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도 양도세 완화론은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면서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양도세 완화는) 다주택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 지금까지 정책에 반하고 반발이 있을 수 있다"며 "`기다리면 또 뭐가 나오겠구나`라는 부정적인 신호를 줄 우려 등 여러 부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