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2분께 지구촌 확진자 수는 누적 9000만578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26일 확진자 수가 8000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보름 만에 또 앞 자릿수가 바뀐 것이다.
확진자가 1000만명 단위로 늘어난 데 걸리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00만명대에서 7000만명대가 되는 데 16일이 걸렸고, 7000만명대에서 8000만명대로 올라서는 데는 보름이 걸렸다.
국가별로는 미국(2225만5827명)이 전 세계 확진자의 25%를 차지했다. 4명 중 1명 꼴인 셈이다.
이어 △인도(1045만284명) △브라질(807만5998명) △러시아(336만6715명) △영국(308만1305명) △프랑스(284만864명) △터키(232만6256명) △이탈리아(227만6491명) △스페인(205만360명) △독일(192만9410명) 등 순으로 확진자 수가 많았다.
누적 사망자 수도 193만1382명으로 200만명선에 다가섰다. 사망자도 미국이 37만3000463명으로 가장 많다.
사망자는 △브라질(20만2631명) △인도(15만999명) △멕시코(13만3204명) △영국(8만1563명) 등 순으로 미국의 뒤를 이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