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울산 유학자 '죽오 이근오 일기' 역주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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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은 조선 후기 울산 유학자인 죽오(竹塢) 이근오(1760∼1834) 일기 역주본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죽오 이근오 일기'는 28년 동안 쓴 이근오 일기의 번역과 해제, 원문, 논고, 사진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일기에는 가정생활, 후학을 위한 권학과 지도, 대곡천에 백련서사(白蓮書社)를 건립한 최남복(1759∼1814)을 비롯한 지인들과 만남, 이별, 여행, 백일장 참석 등 크고 작은 일상들이 기록돼 있다.
한문 번역과 해제, 논고 작성은 남권희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전재동 교수가 맡았다.
울산 지역 첫 문과 급제라는 이근오의 명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19세기 영남지방에서 활동한 선비의 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울산박물관은 설명했다.
이근오는 학성 이씨 충숙공(忠肅公) 이예의 후손이며 승문원 부정자, 성균관전적 등을 지냈다.
1804년(갑자), 1805년(을축), 1808년(무진), 1809년(기사), 1810년(경오), 1811년(신미), 1812년(임신), 1831년(신묘), 1832년(임진) 일기가 남아 있다.
원본은 울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죽오 이근오 일기'는 28년 동안 쓴 이근오 일기의 번역과 해제, 원문, 논고, 사진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일기에는 가정생활, 후학을 위한 권학과 지도, 대곡천에 백련서사(白蓮書社)를 건립한 최남복(1759∼1814)을 비롯한 지인들과 만남, 이별, 여행, 백일장 참석 등 크고 작은 일상들이 기록돼 있다.
한문 번역과 해제, 논고 작성은 남권희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전재동 교수가 맡았다.
울산 지역 첫 문과 급제라는 이근오의 명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19세기 영남지방에서 활동한 선비의 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울산박물관은 설명했다.
이근오는 학성 이씨 충숙공(忠肅公) 이예의 후손이며 승문원 부정자, 성균관전적 등을 지냈다.
1804년(갑자), 1805년(을축), 1808년(무진), 1809년(기사), 1810년(경오), 1811년(신미), 1812년(임신), 1831년(신묘), 1832년(임진) 일기가 남아 있다.
원본은 울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