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여명 전수검사 마무리 단계…대구·원주서도 군 확진자 2명 추가
가평 공군부대 코로나19 확진자 2명 늘어…누적 8명
경기도 가평 소재 공군 부대에서 병사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10일 밝혔다.

이로써 해당 부대는 전날 병사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누적 확진자가 8명이 됐다.

현재 부대원 18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마무리 단계로,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일단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군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밀접 접촉자의 경우 1인 격리하는 등 방역 조처를 하고 있다.

또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대구와 강원도 원주 소재 군 부대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대구 소재 공군 부대에서는 최근 청원휴가를 다녀온 간부 1명이 복귀 전 예방적 진단검사에서, 원주 육군 부대 간부 1명은 가족 확진에 따른 추가 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 전체 누적 확진자는 520명이 됐고, 이 가운데 1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