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민에게 힘과 용기를…포항시 희망 담은 음원 제작
경북 포항시는 2021년을 맞아 시민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한 음원을 제작했다.

'빛으로 불꽃으로'라는 곡으로 최은지씨가 작사, 우효원씨가 작곡, 포항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장윤정씨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계명대 성악과 교수인 소프라노 강혜정씨와 '팬텀싱어3'에서 테너로 이름을 알린 존노가 화음을 맞췄다.

이 곡은 포항을 무대로 한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하나의 서사로 담았다.

시는 "가슴을 울리는 웅장한 연주와 아름다운 노랫말, 국악과 고전음악이 조화된 곡"이라고 밝혔다.

시민에게 자긍심을 불어넣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 지역 경제 활성화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자 노래를 만들었다.

지난 1일 포항시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제작 과정 영상은 3만4천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시 유튜브를 통해 홍보 영상과 함께 공개한 노래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에는 바다, 해양레포츠대회, 호미곶해안반도 둘레길, 철길숲 등 다채로운 포항 모습이 담겼다.

이강덕 시장은 "새해를 맞아 '빛으로 불꽃으로' 노래를 통해 많은 시민이 희망을 품고 심기일전하기를 바란다"며 "노래 가사처럼 모두가 손을 맞잡고 조금씩 나아간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적을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힘든 시민에게 힘과 용기를…포항시 희망 담은 음원 제작
힘든 시민에게 힘과 용기를…포항시 희망 담은 음원 제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