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청년들이 창업 아이템 등을 연구하는 창작 공간 '열림'을 오는 19일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동해시 청년 창작 공간 '열림' 오는 19일 문 연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 활성화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자 근로자 종합복지회관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창작 공간을 마련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등 6억원이 들어갔다.

주요 시설은 창업 아이템을 연구하고 시험하는 오픈 오피스, 유튜브와 제품 촬영 스튜디오, 요리와 소셜 다이닝 기능이 있는 공유 부엌 등이다.

부대 시설로 카페, 베이커리 등 편의시설도 조성했다.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인원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운영할 방침이다.

전진철 경제과장은 "각종 기자재가 잘 갖춰진 공간에서 청년들이 다양하고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의 활동과 실패할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