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보이스피싱으로 매일 3천400만원 피해…1천39명 검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로 하루 평균 3천4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라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621건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을 사칭한 대출 사기가 503건(81%), 검찰·경찰·금융감독원 직원 행세를 하며 피해자를 속인 기관 사칭형 사기는 118건(19%)이었다.
범죄로 발생한 피해액은 모두 123억5천만원에 달했다.
피해자 연령은 50대가 190명(30.6%)으로 가장 많고 40대 177명(28.5%), 20대 91명(14.7%), 60대 이상 85명(13.7%), 30대 78명(12.6%) 순이었다.
최근에는 피해액을 직접 송금하는 방식이 아닌 문화상품권 핀 번호를 요구하거나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지시하는 수법으로 범죄가 지능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경찰청은 연중 상시단속을 통해 보이스피싱 인출·전달책 등 1천39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0명을 구속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가속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범죄 근절을 위해 단속과 함께 언론 등 대중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8일 전라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621건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을 사칭한 대출 사기가 503건(81%), 검찰·경찰·금융감독원 직원 행세를 하며 피해자를 속인 기관 사칭형 사기는 118건(19%)이었다.
범죄로 발생한 피해액은 모두 123억5천만원에 달했다.
피해자 연령은 50대가 190명(30.6%)으로 가장 많고 40대 177명(28.5%), 20대 91명(14.7%), 60대 이상 85명(13.7%), 30대 78명(12.6%) 순이었다.
최근에는 피해액을 직접 송금하는 방식이 아닌 문화상품권 핀 번호를 요구하거나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지시하는 수법으로 범죄가 지능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경찰청은 연중 상시단속을 통해 보이스피싱 인출·전달책 등 1천39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0명을 구속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가속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범죄 근절을 위해 단속과 함께 언론 등 대중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