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비밀영업 홀덤펍 1곳 적발
철문 잠그고 인증된 손님만 입장, 술 마시며 카드 게임
부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불법으로 비밀 영업을 하던 홀덤펍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전날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유흥주점 37개소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개 업소를 단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업소는 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하는 홀덤펍이다.

부산 사하구 번화가 위치한 곳으로 해당 업주는 이중 철문을 잠근 뒤 사전에 인증된 손님들만을 대상으로 몰래 영업하다가 적발됐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119와 공조해 출입문을 강제로 열었고, 내부에 있던 업주와 손님 등 16명을 확인했다.

경찰은 112신고 접수를 통해 오후 9시 이후 영업한 춤 교습소 1곳을 적발하기도 했다.

경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합동 단속할 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