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훈련원장과 2파전 펼칠 듯
이명호 장애인체육회장 후보 등록…"제도적 기반 확충할 것"
이명호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이명호 전 회장은 7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제4대 회장을 맡으면서 장애인체육예산을 232억원 증액했고, 국가대표 훈련 일수를 210일까지 증가시켰다"며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역도선수 출신인 이 후보는 부산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2008 베이징패럴림픽 총감독,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총감독,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장으로 활동했다.

이번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는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정진완 이천훈련원장은 최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정 원장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부장을 역임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을 거쳤다.

후보자들은 7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 후 8일부터 선거 활동을 시작한다.

선거일은 19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