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점주 "방역 규제 불공정…홀 영업 허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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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의 영업을 허용하기로 하자, 두 달 가까이 홀 영업이 막힌 카페 업종에도 방역 규제가 완화될지 관심이 모인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면 보완해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카페 점주들은 국회, 정부세종청사에 이어 청와대 앞에서의 시위를 예고한 상황이다.
전국카페사장연합회(이하 연합회)는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홀 영업금지 등 정부의 방역 규제 완화 및 재고 촉구`를 요구했다.
연합회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시작된 방역 규제로 인해 카페 업계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낭떠러지에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세를 낼 수 없을 만큼 매출이 줄어들었다"라며 "함께 일하던 직원들은 방역 규제라는 명목하에 무급휴가 또는 실직의 길로 이끌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연합는 정부의 이른바 `핀셋 방역`이 카페만 매장 영업을 제한하고 있어 불공평하다고 주장한다.
일반 식당은 물론, 브런치 카페 역시 홀 영업이 가능한데 유독 카페만 불가능하게 막아놨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카페에 머무르지 못하게 된 소비자들이 브런치 카페로 몰려들었고, 이에 일부 개인 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업종을 바꾸기도 했다.
이를 두고 연합회는 "형평성 없는 방역 규제에 자영업자들이 죽어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코로나19가 식사는 피해 가고 커피에만 걸리는 건 아니지 않느냐"라며 "카페 업계에 내려진 방역 규제를 완화해 홀영업을 하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방역이 느슨해지는 것을 원하는 건 아님"을 분명히 하며 "테이블간 거리두기, 테이블간 띄워낮기, 가림막 설치 방역 기준에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세균 국무총리가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면 보완해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카페 점주들은 국회, 정부세종청사에 이어 청와대 앞에서의 시위를 예고한 상황이다.
전국카페사장연합회(이하 연합회)는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홀 영업금지 등 정부의 방역 규제 완화 및 재고 촉구`를 요구했다.
연합회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시작된 방역 규제로 인해 카페 업계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낭떠러지에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세를 낼 수 없을 만큼 매출이 줄어들었다"라며 "함께 일하던 직원들은 방역 규제라는 명목하에 무급휴가 또는 실직의 길로 이끌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연합는 정부의 이른바 `핀셋 방역`이 카페만 매장 영업을 제한하고 있어 불공평하다고 주장한다.
일반 식당은 물론, 브런치 카페 역시 홀 영업이 가능한데 유독 카페만 불가능하게 막아놨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카페에 머무르지 못하게 된 소비자들이 브런치 카페로 몰려들었고, 이에 일부 개인 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업종을 바꾸기도 했다.
이를 두고 연합회는 "형평성 없는 방역 규제에 자영업자들이 죽어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코로나19가 식사는 피해 가고 커피에만 걸리는 건 아니지 않느냐"라며 "카페 업계에 내려진 방역 규제를 완화해 홀영업을 하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방역이 느슨해지는 것을 원하는 건 아님"을 분명히 하며 "테이블간 거리두기, 테이블간 띄워낮기, 가림막 설치 방역 기준에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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