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영상의료기기업체인 나녹스가 원격의료기기업체인 유에스에이알에이디(USARAD)와 인공지능 협업을 통한 첨단 영상의료학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나녹스와 유에스에이알에이디는 300여 명의 방사선 전문의 소견과 FDA 510(K) 승인을 받은 20여개 이상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솔루션을 결합한 첨단 영상의료학 기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 확대를 통해 양사는 파트너십을 한 층 더 강화해 미국 전역의 보험사, 외래 영상센터 및 영상의료학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업계 등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또, 긴급한 상황에 대한 우선 순위를 매기는 독특한 전용 작업방식을 채택해 X레이 기반 및 2D, 3D 단층영상합성법 알고리즘과 방사선 전문가의 해석이 결합된 대규모 데이터셋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상동맥질환 분야와 폐렴(코로나19 포함) 등 급성질환 후 분류, 종양과 우발적 척추 압박 골절 등 일상적인 제3자의 검사와 품질 보증 시 적용될 예정이다.

란 폴리아킨 나녹스 CEO는 "AI는 방사선 업계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나녹스와 유에스에이알에이디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전략적 제휴 확대를 통해 전세계에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헬스케어를 제공하려는 회사의 목표에 더욱 근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재준 성장기업부장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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