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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에 이어 이달부터 '전국 처음, 공무원 면접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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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청년면접수당’에 이어 올해부터 도의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 모두에게 면접비용을 지원하는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을 시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경기도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에게 청년면접수당에 준하는 5만원 상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전국 처음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경기도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급근거를 마련했다. 이달 중순께부터 경기도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에게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시험별 면접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에 안내할 예정이다"며 "기존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고용노동부의 실업급여 및 구직활동지원금 등과는 중복 수령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청년면접수당은 만 18세~39세 이하 미취업 면접응시생에게 면접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하지만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 정책은 공무원시험 특성상 응시연령에 제한이 없고 도정을 위해 일할 인력을 채용하는 시험임을 고려해 면접시험에 참가하는 모든 대상에게 면접실비를 지급한다는 점이 다르다.


    면접실비는 도내 거주자에게는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타 시‧도 거주 응시생은 사용 편이성을 고려해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최근 국회에서는 면접비 지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민간 여론조사 결과, 구직자의 약 68%가 면접비용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번 공무원 면접실비 지원 정책은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면접비용을 지원하는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청년면접수당 지원, 면접수당 주는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제, 도내 25개 공공기관 면접비 지급 등 면접수당 사회적 공감대 확산 및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한편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구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도의 면접비용 지원 정책들을 통해 취업준비생들을 배려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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