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산불 11시간여 만에 진화…임야 6.5㏊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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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에서 난 산불이 발생 1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3분께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임야 6.5㏊가량을 태우고 오후 5시 44분께 꺼졌다.
산림청은 확산 우려가 없는 수준으로 주불을 잡은 후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추위 속에 산불 진압에 애를 먹었다.
산림청과 영덕군, 영덕소방서, 육군 50사단 등이 헬기 14대, 산불 진화차, 인력 560여 명을 투입해 불을 껐지만 산불 확산 면적이 넓고 소나무 숲이 우거진 곳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주변 저수지가 얼어붙어 물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데다, 물을 붓는 과정에서 물이 어는 바람에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산림당국 등은 잔불을 정리하면서 불길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현장을 계속 감시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앞서 이날 오전 1시께 오촌리 산불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곳에도 산불이 난 점으로 미뤄 2곳의 산불 모두 방화 의혹이 있다고 판단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3분께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임야 6.5㏊가량을 태우고 오후 5시 44분께 꺼졌다.
산림청은 확산 우려가 없는 수준으로 주불을 잡은 후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추위 속에 산불 진압에 애를 먹었다.
산림청과 영덕군, 영덕소방서, 육군 50사단 등이 헬기 14대, 산불 진화차, 인력 560여 명을 투입해 불을 껐지만 산불 확산 면적이 넓고 소나무 숲이 우거진 곳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주변 저수지가 얼어붙어 물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데다, 물을 붓는 과정에서 물이 어는 바람에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산림당국 등은 잔불을 정리하면서 불길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현장을 계속 감시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앞서 이날 오전 1시께 오촌리 산불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곳에도 산불이 난 점으로 미뤄 2곳의 산불 모두 방화 의혹이 있다고 판단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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