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환경지킴이로 지역 주민 50명 채용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주요 수계 환경보호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강 환경지킴이' 50명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지킴이는 지역 주민과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하기로 했다.

올해는 한시적으로 취업 취약계층 조건에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를 추가해 채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강원도와 충북 주요 수계 하천 감시 활동과 환경 정화 활동을 한다.

불법 낚시행위와 쓰레기 투기 등 환경오염 행위 감시·계도와 강변 정화 활동, 불법 경작지·시설물 현황 조사 등을 한다.

또 국가 하천과 댐 상·하류의 주요 하천·호소를 감시한다.

북한강은 소양강과 홍천강, 화천댐 하류 등 총 10개 구간, 남한강은 정선 지장천과 충주 달천, 원주 섬강 등 18개 구간에서 운영한다.

동해안은 송지호와 영랑호 등 석호와 주요 하천을 포함한 7개 구간에서 운영한다.

강원·충북지역 주요 댐 상류 13개 구간에도 환경지킴이를 배치한다.

홍정섭 원주지방환경청장은 "환경지킴이를 통해 한강 상류의 물 환경을 효과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소득 보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