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사장은 취임사에서 "평범한 보험회사가 아닌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이 되자"는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한 전략 방향과 약속을 각각 세가지 제시했다.
먼저 전략방향의 첫번째는 `고객 최우선`이다.
김 사장은 "고객에게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것이 바로 KB손해보험이 해야 할 일"이라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서비스, 채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두번째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고객, 상품, 채널 관점의 전략을 진단하고, 명확한 추진방침을 수립해 구체적으로 실행하자고 강조했다.
또, 보험부문 3사(KB손해보험,푸르덴셜생명, KB생명보험) 협력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전략 방향 세번째는 디지털화 추진이다.
김 사장은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을 갖추지 못한다면 고객의관심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라며 고객의 생각보다 앞서나가는 디지털 보험회사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세 가지 약속으로 ▲현장·실무 직원 의견 즉각 반영 ▲과감히 `No`를 얘기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조직문화 ▲실패에 대한 책임은 경영자가 질 것 등을 제시했다.
한편, 김 사장은 취임식 이후 KB손해보험 안양안산지역단을 방문하는 것으로 올해(2021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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