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 충북서 22명 또 확진…병원·교회 감염고리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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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14명, 청주 4명 등 누적 1천185명…사망도 1명 늘어 24명
3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새로 발생했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병원 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교회모임 관련 연쇄감염도 목사와 교인, 그의 가족 등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천에서 14명, 청주에서 4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과 괴산에서도 2명씩 추가돼 도내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진천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인 도은병원에서 환자 12명과 종사자 1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이들은 격리 중인 환자 167명과 종사자 52명을 대상으로 한 5차 전수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지난 19일 이후 78명으로 늘었다.
괴산성모병원에서도 격리 중인 환자 22명, 종사자 10명에 대한 6차 전수검사 결과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지난 15일 이후 53명(환자 47명, 종사자 6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두 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처한 뒤 사흘 주기로 환자와 종사자를 전수검사하고 있다.
청주 확진자 2명은 전날 확진된 모 교회 목사의 배우자와 같은 교회 교인이다.
교회 관련 또 다른 확진자의 가족도 추가 감염됐다.
지난 29일 청주지역에서 소규모 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흘 동안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교인 모임을 가지면서 연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확진된 교인 중 3명은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돼 교회발 불똥이 어린이집으로 튈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참사랑요양원 확진자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음성에서는 충남 당진 확진자 관련 'n차 감염' 사례인 10대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0대가 추가됐다.
진천에서는 충남 천안 확진자 관련 접촉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받던 90대 A(충북 849번)씨가 이날 오후 2시 35분께 숨졌다.
A씨는 괴산성모병원의 환자로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충북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185명, 사망자는 24명이다.
/연합뉴스
3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새로 발생했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병원 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교회모임 관련 연쇄감염도 목사와 교인, 그의 가족 등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음성과 괴산에서도 2명씩 추가돼 도내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진천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인 도은병원에서 환자 12명과 종사자 1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이들은 격리 중인 환자 167명과 종사자 52명을 대상으로 한 5차 전수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지난 19일 이후 78명으로 늘었다.
괴산성모병원에서도 격리 중인 환자 22명, 종사자 10명에 대한 6차 전수검사 결과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지난 15일 이후 53명(환자 47명, 종사자 6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두 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처한 뒤 사흘 주기로 환자와 종사자를 전수검사하고 있다.
청주 확진자 2명은 전날 확진된 모 교회 목사의 배우자와 같은 교회 교인이다.
교회 관련 또 다른 확진자의 가족도 추가 감염됐다.
이들은 교인 모임을 가지면서 연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확진된 교인 중 3명은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돼 교회발 불똥이 어린이집으로 튈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참사랑요양원 확진자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음성에서는 충남 당진 확진자 관련 'n차 감염' 사례인 10대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0대가 추가됐다.
진천에서는 충남 천안 확진자 관련 접촉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받던 90대 A(충북 849번)씨가 이날 오후 2시 35분께 숨졌다.
A씨는 괴산성모병원의 환자로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충북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185명, 사망자는 24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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