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국내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매 분기 향후 증시 전망과 경기를 진단하는 ‘한경 펀드매니저 서베이’를 시작한다. 투자 전문가들로 꼽히는 펀드매니저를 통해 시장을 보는 혜안을 얻기 위해서다.

코스피지수 전망부터 포트폴리오 자산구성, 올해 경제성장률 등 거시경제까지 두루 다룬다. 분기마다 쌓이는 데이터를 통해 향후 시장을 분석·예측하는 유용한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첫 설문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 국내 22개 자산운용사에서 근무하는 129명의 펀드매니저가 참여했다. 설문에는 운용사를 대표하는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비롯해 리서치, 운용역들이 대거 함께했다.

이들은 대다수(61.2%)가 1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자금을 직접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이다.

설문 문항은 펀드매니저들의 올해 자산 운용 계획을 비롯해 주식시장 전망, 경기 예측 등 총 4개 분야로 이뤄졌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