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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명 숨졌던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50여일만에 또 집단격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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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병인 확진 이어 입원환자, 간호사 등 7명 연쇄 감염
    10명 숨졌던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50여일만에 또 집단격리되나
    부산에서는 8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동일집단 격리됐다가 50여일 만에 연쇄감염이 발생한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9일 오후 10명(1779∼1788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3명(1783∼1785번)은 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 환자다.

    86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해뜨락 요양병원은 지난달 3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됐다가 50여일 만인 지난 28일 간병인(174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다음 날 입원환자 2명과 간호사 1명, 1749번 가족 1명 등 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날 입원환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해뜨락 요양병원 최근 감염사례는 8명(환자 5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명)으로 늘어났다.

    10명 숨졌던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50여일만에 또 집단격리되나
    요양병원 검사 대상이 입원환자 130여 명과 직원 80여 명 등 200명이 넘어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도 있다.

    보건당국은 해뜨락 요양병원을 또다시 동일집단 격리하기로 하고 격리 범위와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 8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던 해뜨락 요양병원은 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지난달 3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해제됐다.

    당시 병원 연관 확진자 중 10명이 사망했다.

    모두 고령인 입원환자였다.

    이후 매주 선제 진단 검사가 진행됐고, 지난 23일 진단 검사에서도 전원 음성이 나왔지만, 지난 28일부터 또 다른 연쇄 감염이 나오고 있다.

    보건당국은 해뜨락 요양병원의 연쇄 감염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했다.

    다른 확진자들은 감염경로 불분명 2명,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접촉 4명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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