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진흙탕 싸움'…노래방추태 의장 사퇴촉구vs경찰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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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주시의원 8명은 29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소속 이상영 의장의 최근 노래방 추태 사실을 비난하며 의장직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모임을 자제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의장이 식사한 뒤 노래방까지 가서 추태를 보인 것은 시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4일 이 의장이 노래방에서 한 여성을 껴안는 모습 등이 찍힌 사진이 공개돼 부적절한 처신이란 논란이 일었다.
이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한 민주당 의원 8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진주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의장은 "공개된 사진은 당시 노래방에 함께 있던 여성 2명 중 1명을 붙잡는 과정에서 넘어진 것을 다른 여성이 촬영한 사진이며 추태를 부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사진을 촬영하고 악의적으로 공개한 다른 여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찰 조사 중으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갖고 마치 사실인 듯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장은 사진이 공개되자 함께 있던 여성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이 의장의 부적절한 처신은 진주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제5조(윤리실천규범) 제1호 '의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 된다'는 내용에 해당한다"며 "당장 의장직을 내려놓고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