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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회장 도전' 이종걸 의장 "체육인에 정부지원 끌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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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코로나19 팬데믹서 체육인 지키겠다"
    '체육회장 도전' 이종걸 의장 "체육인에 정부지원 끌어내겠다"
    이종걸(63)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이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장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그간의 모든 경험을 쏟아부어 체육계를 확실히 개혁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의장은 '국민과 소통하고, 체육인과 국민을 위한 대한체육회'를 선거 구호로 내걸었다.

    '체육회장 도전' 이종걸 의장 "체육인에 정부지원 끌어내겠다"
    선거 출마 자격 논란 끝에 전날 불출마를 발표한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을 대신해 그의 지지 세력을 흡수해 선거에 나선 이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체육인들이 사라져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체육인을 지킬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 체육부 부활 ▲ 종목단체와 지방체육회로의 대한체육회 권한 분산 ▲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상생 협력 ▲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비무장지대 올림픽 평화 체육공원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 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체육인들에게 긴급 재난 지원금을 넘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정부와 여당을 아는 사람으로서 정부의 지원을 간절하게 호소해 체육인들의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했다.

    '체육회장 도전' 이종걸 의장 "체육인에 정부지원 끌어내겠다"
    이 의장은 이기흥 현 체육회장의 재선에 맞설 후보 단일화 협상에도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후보 단일화 협상에 나서겠다"면서 "저보다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정부·여당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아올 수 있는 후보가 있다면 얼마든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윤강로 국제스포츠연구원장 등 이미 출마한 예비후보와 출마를 준비 중인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을 아울러 현재 범여권 후보로 평가받는 이는 이 의장뿐이다.

    이 의장은 이기흥 회장을 "체육인들에게 진정한 난관 그 자체"라며 체육회의 리더십 교체가 절실하다고 힘줘 말했다.

    일제 치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 의장은 인권 변호사를 거쳐 국회에 입성해 5선 의원을 지냈다.

    2004∼2013년에는 대한농구협회장을 지냈고, 현재 민화협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기자 회견에 참석한 장영달 명예총장은 "현재 체육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는 원인은 정부와 전혀 소통하지 않는 이 회장과 일부 체육회 지도부 탓"이라며 "정부와 교섭력도 강한 이 의장을 지지해 달라"고 지원 사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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