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법 개정 후속 조치 신속히 추진, 자치행정 실현"
"시민과 함께 시민의 뜻 실현하는 광주다운 의회 구현"
[신년인터뷰] 김용집 광주시의장 "시민 안전·지역경제 활력 최우선"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은 2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시민의 건강과 공동체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면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과 함께 시민의 뜻이 의회를 통해 실현되는 광주다운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 일문일답.
-- 2020년을 돌아본다면.
▲ 시민의 건강과 공동체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의정 활동에 매진했다.

특히 의정활동 방향을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다운 의회'로 정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광주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 우리의 일상을 멈추게 한 코로나19를 시민 모두 하나 돼 성공적으로 대처해 지방정부 차원의 모범 사례를 남겼다.

여기에는 광주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와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큰 힘이 됐다.

--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의회의 역할은.
▲ 몇 차례의 지역감염 확산 위기를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보살피는 공동체 정신으로 담대하게 이겨냈다.

이 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그 날까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신년인터뷰] 김용집 광주시의장 "시민 안전·지역경제 활력 최우선"
-- 새해 역점 의정 활동은.
▲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조례·규정 정비 등 후속 조치를 면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광주 여건에 부합하는 자치행정 실현을 통해 광주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방자치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의회 역할과 목표는.
▲ 광주형 3대 뉴딜을 비롯해 5·18의 진정한 세계화,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수많은 난제 해결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 자치입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 '광주다운 의회'는 무엇인가.

▲ 시민과 함께 시민의 뜻이 의회를 통해 실현되도록 힘껏 뛰겠다.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서 조례 제·개정에 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 집행부 견제 역할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 의회와 집행부는 오로지 시민 행복과 광주 발전만을 바라보며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서로 견제와 협력을 균형감 있게 이뤄나가야 한다.

남은 임기 동안에 감시와 견제를 소홀히 않을 것이며,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해야 할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 의회 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개발과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토론회, 의원연구모임, 정책네트워크 등을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등 정책 연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의원정책연구 활동과 의정모니터단을 활성화해 지역사회 다방면의 고견과 쓴소리를 새겨듣고 신뢰감을 주는 중재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갈등과 대립의 모습을 보였는데.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다수인 상황에서 의원 간 의견 대립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의원 모두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동료 의원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고 진심으로 소통해 갈등과 분열이 없는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 의회 운영 방향은.
▲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전력하겠다.

의회의 문을 활짝 열어 시민 참여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의정활동을 시민에게 상세히 전하기 위해 소통 창구를 강화하겠다.

[신년인터뷰] 김용집 광주시의장 "시민 안전·지역경제 활력 최우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