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진정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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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추가 확진자 없어…자가격리 전원 해제
3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집단감염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27일 전북 완주군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에서는 최근 2주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210여 명 중 마지막으로 남은 35명도 이날 전원 해제됐다.
완주군은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공장발 집단감염 사태가 사실상 진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에서는 지난 4일부터 직원 21명과 가족 13명 등 총 3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사내 헬스장에서 바이러스가 번지면서 집단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완주군은 두 차례에 걸쳐 밀접 접촉자와 직원 등 4천200명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완주군은 "현대차 전주공장 직원이 5천 명에 달하고 첫 확진자가 발생한 생산설비 직원으로 좁혀도 2천 명가량"이라며 "선제 대응으로 확산의 고리를 차단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회사 내 자체 방역 지도를 요청하는 등 방역관리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군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27일 전북 완주군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에서는 최근 2주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210여 명 중 마지막으로 남은 35명도 이날 전원 해제됐다.
완주군은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공장발 집단감염 사태가 사실상 진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에서는 지난 4일부터 직원 21명과 가족 13명 등 총 3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사내 헬스장에서 바이러스가 번지면서 집단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완주군은 두 차례에 걸쳐 밀접 접촉자와 직원 등 4천200명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완주군은 "현대차 전주공장 직원이 5천 명에 달하고 첫 확진자가 발생한 생산설비 직원으로 좁혀도 2천 명가량"이라며 "선제 대응으로 확산의 고리를 차단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회사 내 자체 방역 지도를 요청하는 등 방역관리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군은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