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찬밥'된 알리 구할까…PSG 감독 부임 후 영입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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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선은 26일(한국시간) "포체티노가 알리를 토트넘 '지옥'에서 구할 예정이다.
포체티노는 PSG 감독 부임과 관련해 구단과 협상 중이며, 사령탑에 오른다면 그의 새해 첫 영입 대상은 이 토트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3위로 다소 부진한 PSG는 약 2년 반 동안 팀을 이끈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PSG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으나, 프랑스 신문 레퀴프 등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다.
2014년 5월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지휘했던 포체티노 전 감독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했다.
이후 1년여 만에 현장에 돌아오는 그는 토트넘에서 함께 한 알리를 가장 먼저 불러들일 것으로 보인다.
알리에게는 희소식이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줄곧 주전으로 뛴 그는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후 점차 입지가 좁아지더니 '찬밥' 신세가 됐다.
올 시즌 EPL 4경기에서 75분을 뛰는 데 그쳤다.
이달 24일에 열린 스토크시티(2부)와 2020-2021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에는 선발로 나서서 66분을 뛰었으나, 경기 뒤 모리뉴 감독의 날 선 비판을 듣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은 "알리에게 화가 났다.
그의 포지션에서 뛴다면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패스를 연결해야 한다.
문제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며 알리의 수비가 허술했다고 공개적으로 질책했다.
감독과 사이가 틀어지면서 알리의 이적 가능성은 더 커졌다.
영국 BBC도 "PSG가 내년 1월 알리를 임대로 영입할 계획"이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