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코로나 변종 1건 확인…영국발 입국자"
지중해 연안의 중동국가 레바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레바논 매체 '데일리스타', 로이터 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 21일 영국 런던에서 레바논으로 도착한 비행기에서 코로나19 변종 감염이 1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산 장관은 이 비행기에 탔던 승객들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격리 조처할 것을 요청했다.

인구 약 680만명인 레바논에서 24일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만5천933명이고 이들 중 1천353명이 숨졌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종 감염자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각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 보건부가 지난 23일 자국에서 코로나19 변종 감염자 4명을 확인했다며, 이들 중 3명은 영국발 입국자라고 밝혔다.

/연합뉴스